본문 바로가기
Welling

어떻게 하면 집착을 버릴 수 있을까요?

by 핑크피치 2024. 7. 22.
반응형

집착 (Obsession)

어떤 것에 늘 마음이 쏠려서 잊지 못하고 매달림입니다. 유의어로 애착, 유해, 집념 등이 있습니다. 

집착은 대상 지향적이라는 특성을 지닙니다. 서로 사랑해 연인이 된 사람이 상대에게 집착하면 상대를 옥죄게 됩니다. 결국 집착이 서로를 구속하고, 지치게 만들어 불행을 싹트게 합니다.

 

돈에 집착하면 돈의 노예가 되고, 자리에 집착하면 자리에 노예가 됩니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고 추해집니다. 그러므로 집착은 소유욕이요, 탐욕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집착은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주고, 결국 관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됩니다.

집착하는 사람의 특징

▶ 자존감이 낮다.

"너만 있으면 돼"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고 상대방에게 의지하려고 합니다. 나에게 없는 무언가를 상대방으로 채우려 하며, 상대방의 자신을 떠나면 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카톡이나 SNS를 수시로 검사한다.

"카톡 비밀번호 좀 알려줘" 연인의 카톡이나 SNS를 수시로 확인하고, 상대방이 누구와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어떤 사진이나 글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댓글이나 '좋아요'를 달고 있는지 등을 살피려고 합니다. 상대방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거나, 상대방의 친구나 팔로워들을 비난하거나, 상대방의 활동을 제한하려고 합니다.

▶ 심한 애정결핍으로 사랑을 매번 확인하려 한다.

"왜 사랑한다고 안 해줘?" 연인의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않거나, 냉담하게 대하거나, 거절하거나, 싸우거나 하는 경우에는 자신을 미워하거나, 다른 사람이 생겼거나, 이별을 원하거나 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해한다.

"왜 연락 안 해?" 연인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불안하고 불안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바쁘거나 잠들었거나, 핸드폰을 잃어버렸거나 하는 이유로 연락이 안 되더라도, 다른 사람과 만나거나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의심합니다.

▶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려 한다.

"걔가 그랬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행동한 거야" 집착하시는 분들의 행동에는 그들만의 이유가 꼭 있습니다. 자신의 질투와 소유욕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것을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상대방을 탓하며 합리화시키려고 합니다.

 

집착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집착은 지나친 관심이 초래한 것입니다. 처음엔 관심과 똑같이 그 사람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알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절제하지 못하고 그 사람의 기분이든, 그 사람의 상태이든 상황이든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 뜻대로 그 사람을 움직이고 싶어 하고 원하는 것을 얻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집착입니다.

반응형

어떻게 하면 집착을 버릴 수 있을까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는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내면의 나를 들여다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아야만 행복해진다면 그 삶은 얼마나 수동적일까요? 다른 사람이 내 행복을 만들어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나의 행복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집착을 버리고 그 안에 열정을 채워야 합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열정이 담겨 있지 않은 것은 그 무엇도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지만 열정이 지나쳐 집착으로 가는 것은 피해야만 합니다. 남의 시선이 아니라 내 마음의 주인공이 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너무 얽매이지 않도록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자 자유시간을 갖고,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의 개인공간을 존중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세요. 타인을 배려하고 상대방이 숨을 쉴 수 있게 한 걸음 물러나 여유를 줌으로 상대와의 관계는 보다 좋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바쁘게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바쁜 사람들은 집착할 시간이 없습니다. 무언가에 몰두해 있다는 건 남들이 볼 때 흥미로운 친구로, 호감이 가는 이성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요리를 배우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할 시간에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즐기고 있으면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취할 수 있겠죠?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직 한 명에게만 집중하는 것은 정신 건강이나 자존감에 좋지 않습니다. 한 사람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는 것도 집착에서 벗어나는 데 방법이 됩니다. 친한 친구와 영화를 보거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는 등 좋아하는 상대의 생각에만 시간을 쓰지 않고 내 삶을 채워주는 다른 사람들과의 시간도 소중하다는 걸 알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

'Wel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감과 자존감  (2) 2024.07.24
부모의 지나친 사랑  (7) 2024.07.23
아이와 애착형성  (0) 2024.07.18
사춘기 변화와 이해하기  (0) 2024.07.17
남자갱년기 자가진단 테스트 혹시 나도?  (0)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