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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변화와 이해하기

by 핑크피치 2024. 7. 17.

사춘기란?

사춘기란 2차 성장이 형성되는, 성인이 되면서 마음과 몸이 변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여자는 대게 10~12세 (초4~초6), 남자는 11~14세 (초5~중2) 전후로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아동기를 벗어나 성인의 정신과 신체를 갖추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신체를 갖춘다는 것은 사회적인 의미가 아니라 생물로서의 기능적인 의미를 말합니다. 즉, 2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 사춘기에 동반되는 무수한 변화는 이러한 과정을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들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춘기 몸의 변화, 2차성징

아이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2차성징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당황스러울 수 있을 사춘기 청소년의 몸의 변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남자

남자의 2차 성징은 고환이 커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고환과 음낭이 커지고, 어두운 색을 띄며 주름도 많아집니다. 음경 역시 점점 길이가 길고 굵어지며 성기에 음모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라난 음모는 허벅지 쪽으로 넓어지고, 그 양과 굵기도 달라집니다. 성기에 음모가 자라나고 나면 얼굴의 수염과 겨드랑이털이 자랍니다. 이 무렵 몽정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변성기가 찾아오며 어깨가 넓어지고 근육이 발달하게 됩니다.

 

▲여자

유방의 발달과 월경이 가장 큰 특징일 것입니다. 2차 성징과 함께 젖멍울이 생기고 유륜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유방이 커지게 됩니다. 유방이 발달하는 동안에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성기 근처부터 길고 부드럽게 음모가 자라나기 시작하고, 이후에 겨드랑이에 털이 자라게 됩니다.

10~15세 사이에는 월경을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초경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대체로 10~15세 사이에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개인차는 존재합니다. 또한, 생식기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고, 월경에 따른 통증과 불편함, 피가 나온다는 것에 대한 공포감 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이를 대비하여 교육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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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심리적 변화

우선 호르몬 증가와 함께 2차성징이 발달하면서 심리적으로 아주 예민해지게 됩니다. 한편으론 반갑고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부끄럽고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신체적 변화는 열등감, 낮은 자존감, 자기 신뢰감의 손상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급격한 성적 충동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래와의 친밀함이 중요한 시기로, 스마트폰 등을 통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므로 또래들과 친밀감의 욕구를 증가시킵니다.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간정경험을 하고 여러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또 부모로부터 심리적인 독립을 시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생활의 여러 면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의견 대립이 생기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반항적이고 거부적인 태도가 보이며 이는 분노와 연결되기 쉽습니다.

사고 능력도 비약적으로 발달합니다. 특히 '나는 누구인가'와 같이 스스로에 대해 논리적인 질문들을 던지며 자기 정체성, 즉 주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시기입니다. 

 

사춘기 자녀와 사이좋게 지내기

변화하는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양육을 해야 합니다. 아동기의 규칙을 사춘기 자녀에 맞게 수정하고 자녀의 상황을 보고 이야기를 하여야 합니다. 자녀가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 자녀가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방문을 닫기 시작하면 닫을 만해서 닫나 보다,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을 안 하면 기다려 주면 됩니다.

기다리다가 답답하면 할 말이 있는지 물어보고 없다고 하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기다립니다. 말을 안 한다는 것은 말할 준비가 안 되었거나 잘못된 행동라는 것을 알고 자녀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무관심해지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말과 행동으로 전달하는 마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항상 자녀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녀가 알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와 건강하고 따뜻한 관계는 아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이것은 건강한 뇌 발달의 토대를 만들어줍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지금 무엇에 관심이 있는 알아보고, 그 행동을 같이 해보세요.

특히 부모는 사춘기에 자녀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지속적인 말을 많이 하기 시작합니다. 자녀들은 정체성 혼란과 뇌를 리모델링하느라고 정신이 없는데 자녀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공부 하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합니다. 자녀들은 변화하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도 힘들고 버거워하고 있는데 부모는 자기 생각을 계속 이야기 합니다. 뇌가 아직 발달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공부뿐만 아니라 반드시 다른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특히 적절한 운동은 기억의 핵심 중추인 해마의 크기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신경세포가 잘 연결되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험의 양을 늘려주세요.

청소년기 아이들은 주변 자극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다 보니 쉽게 오해하고 화를 내거나 쉽게 상처를 받게 됩니다. 혹시 아이가 오해했다면 빨리 "혹시 내 이야기를 그렇게 들었니? 내 말을 오해했구나. 내 말은 OOO이었단다."는 식으로 바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내적 동기 부여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문제를 견딜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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